국토는 더욱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로 덮이고 더 많은 화석연료를 불살라야 작동한다.
논밭이나 임야가 도시로 바뀐 것이다.쓰고 버린 도시는 담을 종량제 봉투도 없다.
물론 건물 구조체는 전체가 묶여 작동한다.거기 더해 찬바람이 불면 들리는 단어가 ‘인 서울이다.그냥 굴러갈 따름이고 거기에는 계속 굴러가기 위한 사업이 필요하다.
우리는 1980년대에 만든 아파트들도 헐고 새로 짓기 시작했다.전체 규모는 일정하고 점유와 이용방식만 달라진다.
문제라면 무량판 구조가 억울하게 기피 구조체가 되어버린 것이다.
무량판 구조 시비에 앞서야 할 질문은 왜 여기에 아파트를 짓게 되었냐는 것이다.수능이 코앞에 닥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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